- 아이카오 형님들의 아넥스 3 보고 정리함.

https://www.icao.int/airnavigation/IMP/Documents/Annex%203%20-%2075.pdf

 

 

<BECMG>

- 기상 변화가 일정할수도 있고 일정하지 않을수도 있으며 불특정 시간에 발생한다. 변화시간은 보통 2시간 초과 안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4시간을 넘길 수는 없다.

 

- 실제로는 변화시간 1시간인 경우가 거의 대다수. 근데 1시간동안 기상이 갑자기 확 바뀔수도 있고 천천히 바뀔수도 있다는 뜻. 그래서 실제로는 항상 불리하게 적용한다. 악기상은 바로 바뀌는걸로, 좋은 기상은 1시간 다 지나야 바뀌는 걸로.

 

- '변화시간 2시간 넘기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4시간을 초과하지 않는다'의 내용이 ICAO ANNEX 3에 있었다. 한글로 검색하면 비커밍 설명에 꼭 이 문구가 들어가있는데 도대체 뭘 보고 해석을 한건지 원문을 꼭 찾아보고 싶었다. 변화시간이 2시간 초과인 경우는 한 번도 못봤다. 2시간짜리도 사실 오늘 첨 봄.

 

- 만약 변화시간이 3시간인데 심지어 악기상이라면 항공종사자들은 속이 탈 것 같다. 그 시간동안 기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그저 보수적 적용만 하겄지..

BECMG 0309/0311

 

 

 

<TEMPO>

- 잦은 혹은 드문! 일시적 기상 변화.. 그런데 그 변화가 중간중간 있다 없다 하는게 반복되는 상황. 예를 들면 흐린 날씨 속에 비가 오다 말다 하는 모습. 핵심은 A 상황에서 B 상황이 됐다가 다시 A로 와야함. 이게 주어진 시간에 몇 번이 반복되든지 상관은 없음.

 

- A->B->A 이 하나의 현상은 1시간 미만으로 끝나야 함. 이 1시간 미만의 현상들이 여러번 있었다면, 변화가 있었던 시간을 다 더했을 때 TEMPO라고 주어진 시간의 반을 넘길 수는 없음. 이 조건들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BECMG 써야함.

 

TEMPO 0304/0308. 템포가 4시간 잡힌것도 첨 봄

 

 

 

<FM>

- 기상의 현저하게 그리고 거의 완전히 다른 현상으로 바뀔 때 사용. 거의라는 뜻의 more or less와 completely를 동시에 배치시킬 정도로 기상이 사실상 확! 바뀔 때 쓰는게 FROM. 거의 완전히라고 할 바에야 걍 significantly and more or less 이 부분 빼면 안되나 싶다. 그런데 기상 현상이 100프로 변화가 다 끝났다고 단언하는것 또한 어려울테니 이해는 된다.

 

- FM을 보면 차라리 마음은 편하다. 아 이 때부터 기상이 확 바뀌겠구나?라고 받아들이면 끝이다.

 

 

* 기타

- 발생 확률 30프로 미만의 현상은 표기할만큼 충분히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즉 기상 현상 발생 확률이 30프로 아래라면 기상학적으로는 모르겠으나 항공 측면에서는 무의미한 수준으로 보고 TAF에 적지 않는다.

 

- 기상 현상 발생 확률이 50프로 이상이라면 항공적으로는 가능성이 아닌 반드시(as necessary) 일어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BECMG, TEMPO, FM은 각각 기상 현상이 발생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어쨌든 반드시 발생할거니깐 예보자가 적었다고 봐야함.

 

- 그렇다면 PROB는 기상현상 발생 확률이 30프로 혹은 40프로일 때 PROB30, PROB40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니 PROB 실제로 타프에 적으면 보는 사람 놀리는 꼴임. 발생 확률이 30프로는 넘으니 기상 현상이 아예 없다 하기엔 좀 그런데 또 50프로도 안되니 그 기상 현상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할 순 없어..?? 기상청 욕 개쳐먹을지 모름. 그래서 실제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항공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AKING ACTION  (0) 2021.07.10
cost index  (0) 2021.06.21
비행계획서에 있는 CODE/  (0) 2021.06.03
비정밀과 정밀의 사이 APV  (2) 2021.05.31
ADS-B(자동종속감시)  (2) 2021.05.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