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은 성능과 신뢰를 담보하려면 정해진 한계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 안그러면 고장 위험도 있고 수명이 빨리 닳아 항공사 입장에서 좋을게 없다. 결국 모든게 비용과 연결이다.

 

- 따라서 운항 단계별로 사용할 수 있는 추력이 정해져있는데 정격 추력이라고 부른다. (각 단계별로) '정'해진 규'격'의 추력. 영어로는 thrust rating. 종류별로 추력을 구분하지만 각 추력의 수치는 외부 조건에 따라 매번 다르다. 

 

- 최대이륙추력 : 가장 높은 추력을 사용하는 이륙과 고어라운드 단계의 추력. 5분 이내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상 사용하려면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함.

 

- 최대연속추력 : Maximum Continuous Thrust. 일반적인 상황에선 쓰지 않고 엔진 고장 등 긴급할 때 사용한다. 긴급 상황을 벗어난 이후 계속 운항하려면 해당 추력을 유지해야 한다. continuous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사용 시간에 제한은 없다. 

 

- 최대상승추력 : Maximum CLimb Thrust. 클라임 단계에서 상승 및 가속할 때 사용.

 

- 최대순항추력 : Maximum CRuist Thrust. 순항 단계에서 사용하는 만큼 가장 긴 시간 사용하는 추력이다.

 

- 참고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추력 컨트롤 방법이 약간 다르다. 에어버스는 추력 종류에 따른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 조종사가 이륙할 때 TOGA 또는 FLX/MCT로 위치한 후 CL로 내린다.

 

- 조종사가 레버를 당겨 무슨무슨 단계라고 컴퓨터에 알려주면 거기에 맞춰 컴퓨터가 추력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식으로 보인다.

https://youtu.be/_CQo2uybkNg

 

- 반면 보잉은 위치가 따로 정해져있진 않다. 조종사가 TOGA 버튼을 누르면 스러스트 레버가 추력을 내기 위한 적절한 위치까지 자동으로 움직인다. 제작사 차이가 이런데서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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