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센터 탱크에 연료가 얼마 이상 있으면 메인 탱크를 꽉 채워야 한다는 조항을 알게되었다. 자세히 찾아보니 센터 탱크에 453키로 이상의 연료가 실려있으면 양쪽 메인 탱크는 가득 채워야한다.

1000파운드가 약 453kg

 

- 날개에 걸리는 벤딩모멘트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과학 지식이 부족하니 내 나름대로 쉽게 이해 해본건 동체는 원래 날개보다 무조건 더 무겁다. 그러니 날개에 걸리는 그 부하! 벤딩모멘트가 발생하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다. 항공기 설계를 할 때 다 고려했을 것이다. ZFW의 존재도 여기서 비롯되지 않나 싶다. 연료를 투입하지 않은 항공기가 지상에 있을 때 날개에 걸리는 그 힘, 벤딩모멘트를 견딜 수 있는 항공기 무게가 바로 ZFW.

 

- 여튼 날개는 계속 위로 들릴수밖에 없다. 심지어 날개에 작용하는 양력 때문에 원래 날개는 위로 들리게 된다.

항공기 날개는 계속 위로 들릴 수 밖에 없는 운명

 

- 근데 센터탱크에 일정량 이상 연료가 있다면 항공기 동체가 더 무거워진다. 그러니 아예 날개에 연료를 꽉 채워 날개를 무겁게 해서 조금이라도 항공기 날개에 걸리는 부하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 저 규정의 목적이지 않을까 결론을 내려본다.

 

- 이는 숫자만 다르지 센터탱크가 있는 항공기에 다 동일하게 적용되는 운항 방식이라고 한다.

'B738, 737-8'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ster caution  (0) 2021.07.12
EEC(Engine Electronic System)  (0) 2021.07.02
737? 738? 73H? 다양한 기종 표기법  (0) 2021.04.30
고장나면 밤에 운항 못하는 항목들  (0) 2021.04.22
W/B LAST MINUTE CHANGE  (0) 2021.04.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