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celeration height가 머리 속을 떠나지 않던 이유? opt로 이륙 성능 계산하면 이 항목이 같이 뜬다. 이륙경로 3단계와 관련 있는거라 어렴풋이 알고있을 뿐 명쾌히 이해하지 못했다.

자꾸 눈에 거슬림

 

- 결론부터 얘기하면 opt에 나오는 acceleration height는 'ONE ENG OUT' 상황에서 acceleration과 플랩 retraction을 시작하며 4단계에서의 본격적인 상승을 준비(?)하는 고도이다. 최소 400피트인데 항공사는 보통 800피트로 설정.

 

- NADP1 기준 acceleration height는 3000피트이다. 즉 NADP1을 적용하는 공항에서 이륙을 할 때 ALL ENG 정상인 상황이라면 3000피트까지 우선 상승하고, 3000피트부터 속도 본격적으로 올리며 플랩도 접기 시작한다.

3000피트부터 스무스하게 증속 및 플랩 접는게 NADP1(DOC 8168)

 

- 김포공항도 NADP1 적용한다. 조종사가 FMC에 acceleration height를 입력하면 오토파일럿이 알아서 특정 고도에 도달했을 때 속도를 제어한다.

RKSS 차트

 

- 자문 : 근데 왜 이륙 성능 계산 결과에 ONE ENG OUT을 가정한 acceleration height가 나올까?

 

- 자답 :  acceleration height는 플랩 접고 속도를 올리며 본격적인 상승을 앞둔 중요 단계이다. 이륙 도중 가장 위험한 상황인 ONE ENG OUT이 발생하면, 항공기 상승 성능이 저하되므로 acceleration height 역시 3000피트보단 낮아질 것이다. 그래서 조종사에게 기재 취급의 중요 기점인 acceleration height가 ONE ENG OUT일 때 얼마나 낮아지는지 알려주는게 아닐까? 나름의 결론인데 나중에 꼭 검증해봐야겠다.

 

- 참고로 활주로 방향이나 주변 장애물 때문에 acceleration height는 기본 수치인 800피트보다 높게 나올 수도 있다. 

FMC에 입력칸이 분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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