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지에 도착할 때의 기상은 당연히 최저치 이상이어야 한다. 교체공항은 도착 시간 앞뒤로 1시간동안 교체공항 기상 최저치를 만족해야한다.

 

- 처음엔 교체공항 기상 최저치가 다소 빡빡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교체공항은 유사시 반드시 내려야하는 곳이다. 그래서 여러 안전 장치(가장 높은 최저치에 800M 상향 적용)를 두어 갑작스런 기상 변화에 대비하는게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실제로 교체공항에 착륙한다면 그 공항의 원래 기상 최저치만 충족하면 된다.

 

- 목적지 교체공항 없이 가는 경우도 있다. 아래 표처럼 기상이 특정 조건을 충족하여 아주 좋을 때.

현실은 굳이...?라는 반응일 듯?

 

- 그리고 고립공항으로 향할 때. 목적지 교체공항을 선정할 조건이 안 되는 경우이다. 그래서 2시간 분량의 추가 연료를 싣고 떠난다. 이런 플랜을 만들어 볼 기회가 있을까? ㅋㅋㅋ

 

- 목적지 교체공항을 2개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도착지 공항 기상이 below minimum이거나 기상 정보를 획득할 수 없을 때.

DOC 9976 발췌

 

- 교체공항을 2개 골라 간다해도, 어차피 목적지 기상이 안 좋으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싶긴한데.. 의의를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VVO를 다닐 때 기상 예보 신뢰도가 너무 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악기상이 잦은 곳이라 착륙 최저치 미만인 경우도 다반사였다고 들었다. 그래서 교체공항을 2개 잡고 출발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 목적지 공항과 교체공항 기상이 딱 최저치거나 일시적으로 below 될 것 같으면 이 경우도 목적지 교체공항을 두 개 선정한다! 몇 번 겪어본 상황이다. 정말 갑자기 시정이 떨어져서 무선 교신으로 상호 합의를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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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roach 차트에 착륙최저치가 있듯 이륙최저치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이륙최저치가 착륙최저치보다 낮다. 바꿔 말해 착륙보다 이륙 시 요구하는 기상이 덜 빡빡하다는 뜻.

김포공항 이륙최저치


- 이륙최저치에는 실링이 없고 시정만 존재한다. 착륙 시 (M)DH까지는 활주로를 직접 봐야하므로 실링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륙 시에는 당장 이륙 활주에 필요한 수준의 시정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뇌피셜이다.

- takeoff minima를 두 개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FAA에서 만든 standard takeoff minima. 쌍발기는 VIS 1mile or RVR 1600M 이상. RVR이 있다면 우선 적용한다. (Mid 및 rollout은 RVR 150m if reported)

-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공항이면 대략 3000m짜리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그 곳에서 보통 쌍발기가 활주로 길이의 절반 정도 활주 후 airborne 하니 standard takeoff minima를 시정 1mile로 잡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 standard takeoff minima 밑으로 기상이 악화되면 말 그대로 standard보다 수치가 '낮은', 'lower than' stnadard takeoff minima를 적용한다. 더 좋은 활주로 시설을 갖출수록 최저치(RVR)도 점점 낮아진다.

- 예를 들어 김포공항 32L/14R 기준 RVR이 125M는 되어야 이륙 가능하다. HUD가 있다면 75M에서 이륙 쌉가능. 돈 많아서 장비 잘 갖추면 그만큼 이런 부분에서 이득이다.

- 참고로 TDZ RVR이 150M 이하라면 RVR 3개 모두 측정되어야 한다.

lower minima. 비행절차업무기준 별표5 발췌.


- 기장이 이륙해야하고, standing takeoff를 해야하는 부수 조항도 존재한다. 운항승무원의 영역이라 패스.

- 만약 사규가 따로 존재한다면, 위의 이륙최저치와 회사 최저치 중 더 높은 것을 적용한다.

- 이렇게 이륙 최저치를 세세하게 따질 정도의 기상이라면, 이륙 최저치를 간신히 상회하고 착륙 최저치 충족은 당연히 안 되는 상황이다. 운항관리사는 이런 순간에 이륙교체공항 지정을 고려해야한다. 출발공항 시정이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 조종사와 비행중 clearance로 이륙교체공항을 설정한 경험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PkmuC7DFQw

그런 상황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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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조종석 창문(windshield)에도 와이퍼가 있다. 자동차와 달리 좌우 와이퍼를 각각 조작한다. PF와 PM이 기호에 따라 작동 속도를 선택하지 않을까? 참고로 INT(intermittent)는 와이퍼가 7초에 한 번 움직인다고 FCOM에 나온다.

 

 

- MEL(30-13)이 약간 흥미롭다. 우선 crew defer 항목이며 와이퍼 고장때문에 전방 시야가 가리는게 아니라면 정비도 즉각 필요 없다.

 

- 그러나 강수 현상이 있다면, 시정이 5마일 이상은 되어야 이착륙이 가능하다. 만약 비가 와서 시정이 안좋다면 말 그대로 공중에서든 지상에서든 기다려야함 ㄷㄷ

 

 

- 특히 standard takeoff minimum을 적용하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이륙 시정이 VIS 1mile 또는 RVR 1500m가 나와야한다.

 

https://g510.tistory.com/94

 

takeoff minima

- approach 차트에 착륙최저치가 있듯 이륙최저치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이륙최저치가 착륙최저치보다 낮다. 바꿔 말해 착륙보다 이륙 시 요구하는 기상이 덜 빡빡하다는 뜻. - 이륙최저치에는

g510.tistory.com

 

 

참고 영상

 

https://youtu.be/v4pLN9rLbdM?t=74 

셀프세차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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